한눈에 — 권리금 뜻과 2025년 상가 권리금
| 업종 (대분류) | 권리금 있는 가게 | 중위 권리금 | 평균 | ㎡당 | 5년 전보다 (중위)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전체 | 54.6% | 1,999만원 | 3,394만원 | 44.2만원 | −31.3% |
| 음식점 · 숙박 | 70.1% | 2,496만원 | 3,734만원 | 44.3만원 | −15.5% |
| 여가 · 스포츠 (노래방 · PC방 · 헬스장) | 56.5% | 2,135만원 | 3,456만원 | 19.8만원 | −18.4% |
| 도소매 (편의점 · 옷가게 · 정육점) | 39.8% | 2,089만원 | 3,620만원 | 62.8만원 | −28.1% |
| 부동산 · 임대 | 62.3% | 1,975만원 | 2,452만원 | 65.0만원 | −19.8% |
| 개인 서비스 (미용실 · 세탁소 · 수리) | 43.7% | 1,476만원 | 1,941만원 | 25.7만원 | −22.9% |
한국부동산원 상가권리금 실태조사(2025년 · 전국)입니다. 중위 · 평균 · ㎡당은 권리금이 있는 가게만의 값입니다. 업종 · 시도별 값 전체는 상가 권리금 페이지에 있습니다.
권리금 뜻 — 보증금과 무엇이 다른가
권리금은 장사하던 자리를 넘겨받는 사람이 넘기는 사람(앞 임차인)에게 주는 돈입니다. 보증금 · 월세와는 따로 오가고, 받는 사람도 다릅니다.
| 보증금 | 권리금 | |
|---|---|---|
| 누구에게 주나 | 건물주 | 가게를 넘기는 앞 임차인 |
| 계약 | 임대차 계약 | 권리금 계약 (임대차 계약과 따로) |
| 나갈 때 | 계약이 끝나면 건물주에게 돌려받는다 | 건물주가 돌려주는 돈이 아니다. 다음 사람에게 받고 넘겨야 되찾는다 |
그래서 권리금은 넘길 때 돌려받을 수도, 못 받을 수도 있는 돈입니다. 내 뒤에 들어올 사람이 없거나 그 사람이 값을 덜 쳐주면 그만큼 사라집니다. 창업 비용을 셈할 때 보증금과 같은 칸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.
바닥 · 영업 · 시설 권리금 — 무엇에 치르는 값인가
거래 현장에서는 권리금을 흔히 셋으로 나눠 부릅니다. 부르는 값이 무엇에 대한 것인지 따질 때 쓰는 말입니다.
- 바닥 권리금 — 자리 값입니다. 사람이 많이 지나는 길목, 역 앞 같은 위치에 붙습니다
- 영업 권리금 — 장사 값입니다. 단골, 지금 나오는 매출, 거래처, 운영 방법을 넘겨받는 대가입니다
- 시설 권리금 — 인테리어, 주방 설비, 집기 값입니다. 같은 업종으로 이어 할 때만 쓸모가 있습니다
부르는 권리금이 이 셋 가운데 무엇에 얼마씩인지 물어보는 것이 흥정의 시작입니다. 업종을 바꿀 생각이라면 영업 · 시설 몫은 나에게 값이 거의 없습니다.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하는 표에는 권리금 합계만 있어, 종류별 시세는 통계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.
상가 권리금 시세 — 음식점 2,496만원, 개인 서비스 1,476만원
전국 중위 권리금은 1,999만원인데 평균은 3,394만원입니다. 권리금이 아주 큰 몇 곳이 평균을 끌어올리기 때문에, 보통 가게의 값은 중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.
- 음식점 · 숙박은 열 곳 중 일곱 곳(70.1%)에 권리금이 있고 중위값도 2,496만원으로 가장 큽니다
- 도소매는 권리금이 있는 가게가 39.8%로 가장 적지만, ㎡당으로는 62.8만원으로 음식점(44.3만원)보다 높습니다
- 개인 서비스는 중위 1,476만원으로 가장 낮습니다
내 가게 면적으로 어림하려면 ㎡당 값을 곱합니다. 33㎡(10평)이면 음식점 · 숙박은 44.3만원 × 33 = 약 1,463만원, 도소매는 약 2,073만원입니다. 전국 값이라 동네 사정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. 창업 계산기는 고른 지역과 업종의 값을 넣어 줍니다.
시도별 상가 권리금 — 서울 3,377만원, 전북 900만원
| 시도 | 권리금 있는 가게 | 중위 권리금 | ㎡당 |
|---|---|---|---|
| 서울 | 54.9% | 3,377만원 | 76.3만원 |
| 경기 | 69.7% | 2,753만원 | 43.0만원 |
| 부산 | 59.6% | 1,995만원 | 42.1만원 |
| 제주 | 60.8% | 1,993만원 | 31.8만원 |
| 인천 | 56.6% | 1,965만원 | 32.3만원 |
| 대구 | 46.4% | 1,603만원 | 34.0만원 |
| 울산 | 53.9% | 1,497만원 | 28.2만원 |
| 대전 | 70.7% | 1,408만원 | 20.8만원 |
| 충남 | 50.8% | 1,404만원 | 23.0만원 |
| 광주 | 67.3% | 1,344만원 | 25.4만원 |
| 충북 | 21.4% | 1,010만원 | 26.8만원 |
| 강원 | 33.2% | 997만원 | 26.9만원 |
| 경북 | 40.1% | 995만원 | 18.5만원 |
| 전남 | 44.6% | 994만원 | 14.5만원 |
| 경남 | 58.6% | 967만원 | 19.2만원 |
| 전북 | 23.2% | 900만원 | 12.1만원 |
2025년 · 전체 업종입니다. 중위값은 서울이 전북의 3.8배입니다. 권리금이 있는 가게의 비율도 대전 70.7%에서 충북 21.4%까지 벌어집니다. 조사는 시도까지만 공표되어 시 · 군 · 구나 동네별 값은 없습니다. 동네 자리 값은 상권별 임대료와 상가 실거래가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.
권리금은 내려가는 중이다
| 연도 | 권리금 있는 가게 | 중위 권리금 |
|---|---|---|
| 2015년 | 70.3% | 2,867만원 |
| 2019년 | 67.5% | 2,991만원 |
| 2020년 | 55.4% | 2,912만원 |
| 2021년 | 54.0% | 2,476만원 |
| 2023년 | 56.0% | 2,174만원 |
| 2025년 | 54.6% | 1,999만원 |
전국 중위 권리금은 2020년 2,912만원에서 2025년 1,999만원으로 31.3% 내려갔습니다. 다만 조사 지역이 2015~2016년 8곳, 2017~2019년 25곳, 2020년부터 17개 시도로 바뀌었습니다.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권리금 있는 가게 비율이 67.5%에서 55.4%로 뚝 떨어진 것에는 조사 범위가 바뀐 영향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. 같은 틀로 조사된 2020년 이후만 견주는 편이 안전합니다.
권리금이 내려가는 때에 들어가는 사람은 싸게 사는 것이지만, 내가 나갈 때는 그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 — 법이 지켜 주는 범위
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지켜 주는 것은 권리금 액수가 아니라 권리금을 받고 넘길 기회입니다(법 제10조의4).
- 기간 — 임대차가 끝나기 6개월 전부터 끝날 때까지
- 내용 — 임차인이 데려온 새 임차인과의 계약을 건물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막으면, 건물주가 그 손해를 물어 줘야 합니다
- 대상 — 환산보증금(보증금 + 월세 × 100)이 지역 기준액을 넘는 큰 계약에도 적용됩니다
계약갱신요구권(처음 계약을 포함해 10년)과 대항력도 환산보증금과 상관없이 받습니다. 낸 권리금을 되찾으려면 그만큼 오래 장사할 수 있어야 하니, 권리금을 주고 들어갈 때는 남은 갱신 기간부터 확인합니다. 내 계약이 어떤 보호를 받는지는 임대차 보호 계산기에 보증금과 월세를 넣으면 나옵니다.
어떤 행동이 「막는 것」에 해당하는지, 건물주가 거절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가 무엇인지, 손해를 얼마까지 물리는지는 조문과 판례를 따져야 하는 문제라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. 다툼이 생기면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(대한법률구조공단 132)나 변호사와 상담하세요.
권리금 계약서 — 쓰기 전에 확인할 것
권리금 계약은 임대차 계약과 따로 씁니다. 상대도 다릅니다. 임대차는 건물주와, 권리금은 앞 임차인과 맺습니다. 나중에 내가 넘길 때 회수 기회 보호를 주장하는 근거도 됩니다. 다음은 법 조문이 아니라 계약 전에 챙길 점검 사항입니다.
- 무엇에 대한 값인지 적는다. 넘겨받는 시설 · 집기 목록, 상호 · 전화번호 · 거래처처럼 영업으로 넘겨받는 것을 계약서에 적습니다
- 매출을 서류로 확인한다. 영업 권리금을 치른다면 말로 들은 매출이 아니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합니다
- 임대차 계약이 안 되면 어떻게 할지 정한다. 권리금 계약을 먼저 했는데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, 준 돈을 어떻게 돌려받는지 적어 둡니다
- 건물주와 맺을 조건을 먼저 듣는다. 보증금 · 월세가 앞 임차인 때와 같은지, 남은 갱신 기간이 얼마인지 확인합니다
- 그 업종이 그 동네에서 얼마나 버텼는지 본다. 권리금은 가게가 다음 사람에게 넘어갈 만큼 될 때 돌아오는 돈입니다
5번은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. 업종별 순위와 동네 상권에서 그 업종이 몇 년 안에 얼마나 닫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. 상권분석ON이 세는 폐업은 넘기지도 못하고 닫은 경우입니다. 다른 사람에게 넘긴 가게는 폐업으로 세지 않습니다. 닫은 비율이 높은 동네 · 업종은 권리금을 되찾지 못하고 나간 가게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입니다.
이렇게 셌습니다
- 권리금 통계 — 한국부동산원 상가권리금 실태조사 2015~2025년. 시도 × 업종 대분류까지만 공표되어 카페 · 치킨 같은 세부 업종이나 시 · 군 · 구 값은 없습니다. 표본이 해마다 바뀌는 조사라 해마다의 값은 대략의 흐름으로 읽습니다
- 5년 전보다 — 2020년 중위값과 2025년 중위값을 견준 것입니다
- 권리금 회수 기회 · 갱신요구권 · 대항력 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(법률 제21083호 · 2026. 5. 12. 시행) 제10조의4 · 제10조 · 제3조 · 제2조 ③. 국가법령정보센터 현행 조문으로 2026년 10월 9일에 확인한 범위만 적었습니다
- 다루지 않은 것 — 권리금에 붙는 세금, 권리금 회수를 막는 행위의 종류와 손해배상 범위는 이번에 조문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해 적지 않았습니다
- 이 글은 통계와 법 조문을 쉽게 옮긴 안내입니다. 실제 계약과 분쟁은 전문가와 상담하세요